2025. 2. 3. 01:33ㆍ_Project/DeepSeek_블로그자동화
때가 됐다, 나 글쟁이
개발자라면 자고로 자기가 필요한 것 정도는 만들어야 하는 법
(꿈은 크다)
프로젝트 기획 이유
2024.09.26 내가 필요한 기술
취미로 글을 적던, 글쟁이던 나는 무려 컴퓨터학부 복수전공을 시작하고 취미를 잃었다(?). 사실은 프로젝트에 집중하느라 일상글을 적을 시간이 없었다. 나름의 블로그 지수도 높아 야매 인플루언서(?)로 네이버에 상단에 올라가던 나의 글은 블로그알바를 시작하자마자 보이지도 않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글쓰기를 주저하게 되었다.
글을 적을 때는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작성하니, 1시간,, 2시간,,, 여간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 아니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백준 하나라도 더 풀지, 차라리 코드 한 줄이라도 더 짜지.. 그렇게 후순위로 줄곧 밀리게된 나의 취미는 직장을 가져서도 돌아오지 않았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개발자가 되었고, 취미도 못 즐기면 돈을 왜 버는걸까? 라는 원초적인 생각에 평생을 이렇게 살까 아득해서 요즘 부쩍 힘들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나서 취미를 즐기는게 아닌 시간을 내서 취미를 즐긴다는 걸 알게 되고 조금조금이라도 도전해보려고 했다.
내가 주저하게 된 이유는,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였다. 그동안 글쓰는데 들이던 시간을 알아서, 글을 시작하지도 않았던 것이였고. 그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들인 시간을 알아서, 프로젝트 시작을 하기 엄두가 안나던 것이었다.
무지의 AI의 영역과, 나의 취미가 합쳐져 수많은 글을 학습시킨 ae딩딩이 나온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다. 나의 말투로 적혀진 나의 글, 이게 내가 대체되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구분은 가능하기는 할까? 정말 편할까? 글은 제대로 작성하기는 해주는걸까? 궁금하다. 그렇지만,,,
그러다 최근에 chat GPT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배열은 const 로만 사용하는 이유가 뭔가요? push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또 뭐죠?
다음과 같은 질문에 블로그 형식으로 대답을 해주는 걸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아! 정말 잘 나오는구나. 단 한 줄에도 이렇게 글이 작성되는 시대가 왔구나. 이제 필요한건 서버비였다.
아무리 open AI의 힘을 빌리더라도, 인공지능을 돌릴 GPU 가격이 부담되었고 온프레미스로 하더라도 정말 미지의 영역이었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사실 자취방에 서버두기가 좀 그렇다...ㅎㅎ)
그리하여 값싼 인공지능이 나오길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딥시크(DeepSeek)가 나왔고 사수님이 먼저 써보시길, 사양낮은 디바이스에서도 아주 잘 작동한다고한다. 얏호!
프로젝트 기획
그리하여 나는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좌측의 사진과 같이 단 한 줄의 input을 받고 해당하는 글을 작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다음의 MVP(Minimun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으로 다음을 제안한다.
1. input으로 글을 작성할 주제를 받는다. (1줄)
2. 사용자의 어투를 학습한다.
3. 글을 작성한다.
4. 해시태그를 달아야한다.
5. 자동으로 게시글을 작성해서 특정 시간에 업로드를 해야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난항이 고려된다.
1. 사용자의 어투
- 학습할 글의 어투가 각양각색이며, 블로그의 포맷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파인튜닝의 문제
> 추후에 카테고리를 나누어 어투를 설정하면 좋을 것 같다. ex) 개발, 일상, 리뷰
> 너무 많은 드립과 일부러 검색방지(써치방지)로 해둔 단어가 악영항을 끼칠 것 같다.
2. 어떻게 학습할지에 대한 문제. 이게 마크다운 문법? 게시글? 스티커를 붙이는 위치도 중요하고 이미지는 다 생략해야하는지
> 글의 포맷을 이참에 정해야할 것 같다.
3. 기술적인 문제, 아 내가 AI라고는... CJ올리브네트웍스 대외활동과 기계학습개론이 전부
> 어떻게는 비비면서 배워보고 기술블로그를 작성해보자
4. 상용화든 나중에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선 글을 업로드하고 알아서 파인튜닝하고 알아서 글을 작성하는 모델까지 가능할까?
> 최종적인 목표라고 생각
5. 보상학습으로 내가 컨펌을 하고, 어떻게 다시 재학습을 시켜야 할까? 채찍과 당근의 설정이 필요하다
> .... ㅠㅠㅠㅠㅠㅠㅠㅠ MVP로 글이 나오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6. 마지막에 "해당 글은 AI로 작성한 실험적인 글입니다." 라던가 [AI]라는 표시를 해야겠다.
> 이거 나중에 앞광고? 뒷광고 암튼 조금 변형하면 유튜브 댓글복사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7. 네이버 블로그에 어떻게든 잘 올라가면 내 3년동안 쌓인 리뷰 데이터를 잘 풀어낼 수 있을까?
> 꿈은 크나, 오히려 내가 안 쓴 나같은 글을 보면 뭔가 궁금하다.
8. 나중에 인스타도 되려나?
> MVP 제외,,,
아무튼 꿈은 크게 가지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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